1편. 아오모리로 들어가서 도쿄로 나오기 (25년 1월)
(들어가면서 - 서론이 좀 길다만)24년 4월 MBN 한일 가왕전에서 김다현이 경연 중에 "쓰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김다현이 워낙 잘 부르기도 했지만, 낯설지 않는 음율 그리고 우리 정서와 상당히 일치하는 가사 내용 등 아무튼 인상 깊게방송을 봤던 기억이 있다. 노래 가사는 "우에노역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밤새 달려 도착하니 아오모리역에는 눈이 내리네, 북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누구 하나 말이 없고 파도 소리만 듣고 있네 " 뭐 대충 이런 가사 내용이었다. 뭔가 도쿄와 같은 도시의 세련됨과 오사카나 쿄토같은 시끌벅적함과는 거리가 일본 로컬의 분위기와 우리와 비슷한 삶의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서정적 풍경이 느껴졌다.24년 11월 - 연말마다 친구들과 해외 여행을 즐기시는 큰 아들 ..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