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동일본패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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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아오모리로 들어가서 도쿄로 나오기 (25년 1월 9일)
(6박7일 중 7일차)이번 여행 마지막 날이자 도쿄 삼일째 날이다.12시에는 공항으로 이동해야한다.한국에서 여행 일정 잡을 때 도쿄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교통편 고민을 좀 했었다. 매체를 통해 이리 저리 알아보니 아무래도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가장 편해보였다. 버스보다는 교통 체증 상황에 대한 우려를 가질 필요도 없고, 이동 시간도 빠를 것 같고 무엇보다 JR패스를 사용할 수 있으니 비용 측면에서도 제일 좋은 이동 방법이었다. 그런데 일본에 총 7일을 체류 하다보니 마지막 날 JR패스를 사용하려면 JR패스는 일본 입국 3일째 부터 사용해야 했다. (JR패스는 총5일, 연속 사용 가능) 다른 교통편을 없을까하고 생각하다가 공항버스가 있을 것 같아 알아보니 도쿄역에서 공항버스가 있다. 가격도 1,500엔..
2025.03.03 -
6편. 아오모리로 들어가서 도쿄로 나오기 (25년 1월 7일)
(6박7일 중 5일차)아오모리(青森)를 떠나 도쿄(東京)로 가는 날이다.신칸센으로 이용해야해서 오와니온센에서 신아오모리역으로 이동을 해야한다.호시노리조트 직원들이 오와니온센역에서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고 아침 식사 중에 알려준다. 몇 몇 투숙객들은 택시를 불러 이동을 한다. 원래 송영버스가 11시15분에 출발을 하는데 오와니온센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투숙객들을 위해 11시에 출발한다고 알려준다.우리는 어저께 반대 코스로 오와니역에서 주오히로사키역으로 이동 할 예정이다.호시노리조트 조식을 즐겼다. 조식 또한 깔끔하고 정성스러운 일본식 조식이다.생선구이와 화로 위에 가리비 껍질에 미소 된장과 생 달걀을 올린 요리(호타테카이야기미소,ほたて貝焼きみそ)가 나왔다. 오전 11시에 호시노리조트 카이 쓰가루에서 나와..
2025.03.01 -
4편. 아오모리로 들어가서 도쿄로 나오기 (25년 1월 5일)
(6박7일 중 3일차)새해 첫 일요일이다.오늘 일정은 아침 식사는 아오모리 교사이 센터에서 놋케동으로 식사를 하고, 오전에 고쇼가와라( 五所川原駅 )로 이동하여 겨울에만 운행을 하는 스토브열차를 타고 일본의 겨울 기차 여행을 체험하고, 시간이 가능하면 오후에는 히로사키시( 弘前市)에 들러 히로사키성을 둘러보고 오는 일정이다. 다소 빡빡한 일정이고, 이동 수단은 JR기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일본에서 기차는 처음 타보고 것이고 모레 도쿄로 이동할 때도 기차를 이용해야하므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도 오늘 일정의 주요한 목적 중의 하나이다.8시 30분 경에 교사이센터로 이동. 숙소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됨. 전날 눈이 많이 와서 인도길이 눈 속에 파뭍혀있기도 하고 걸어가기가 다소 힘들..
2025.02.16 -
3편. 아오모리로 들어가서 도쿄로 나오기 (25년 1월 4일)
(6박7일 중 2일차)새해 첫 토요일을 일본에서 맞이한다.토요일 아침 아오모리( 青森 )는 눈이 내린다. 창 밖으로 내리는 눈을 보니 일본 도후쿠 지방의 겨울이 물씬 느껴진다. 오늘은 아오모리 시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핫코다산으로 간다.처음에는 한국에서 일정 잡을 때 핫코다산 로프웨이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서 수빙을 보고 내려와서 스카유온센( 酸ヶ湯温泉 )에서 당일 온천을 즐기고 아오모리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검토했었다. 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아오모리역에서 08:10분에 출발하는 JR버스를 타야하는데 초행길에 일본어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아침부터 여유없이 서두르는 것은 아니다 싶어 하코다산 수빙은 일정에서 뻬고, 스카유온센 당일온천만 즐기고 오는 것으로 일정을..
2025.02.15 -
2편. 아오모리로 들어가서 도쿄로 나오기 (25년 1월 3일)
(6박7일 중 1일차)인천에서 아오모리 대한항공 직항 오전 10:25분 비행기 (KE767편)대한항공은 인천공항 2터미널이고, 요즘 출국에 시간이 엄청 많이 소요된다고 하여 새벽부터 서둘러 인천 공항으로 이동. 스마트패스를 사전에 등록을 하고 짐도 백드랍으로 Self 처리해버리니 순식간에 출국 수속 밟고 면세구역 들어감. 시간이 다소 남음. 갑자기 면세구역 들어오는 입구에 사람들이 몰려 가길레 뭔가 싶어 보니 세븐틴 멤버들 들어오고 있음.식당에서 아침 식사하면서 인천공항 일출 감상. 보통 탑승 할 때 사람 엄청 많은데, 아무래도 아오모리행은 비인기 지역인지 탑승 시간이 되어도 한산함. 인천에서 아오모리 직항이라 동해를 가로질러 가는 줄 알았는데 비행 경로는 일본 본토 쪽으로 가다가 일본 연안을 따라 북..
2025.02.09 -
1편. 아오모리로 들어가서 도쿄로 나오기 (25년 1월)
(들어가면서 - 서론이 좀 길다만)24년 4월 MBN 한일 가왕전에서 김다현이 경연 중에 "쓰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김다현이 워낙 잘 부르기도 했지만, 낯설지 않는 음율 그리고 우리 정서와 상당히 일치하는 가사 내용 등 아무튼 인상 깊게방송을 봤던 기억이 있다. 노래 가사는 "우에노역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밤새 달려 도착하니 아오모리역에는 눈이 내리네, 북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누구 하나 말이 없고 파도 소리만 듣고 있네 " 뭐 대충 이런 가사 내용이었다. 뭔가 도쿄와 같은 도시의 세련됨과 오사카나 쿄토같은 시끌벅적함과는 거리가 일본 로컬의 분위기와 우리와 비슷한 삶의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서정적 풍경이 느껴졌다.24년 11월 - 연말마다 친구들과 해외 여행을 즐기시는 큰 아들 ..
2025.02.08